아키네이터 원리

스무고개로 인물 맞추기 게임인 아키네이터와 아키네이터의 원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키네이터의 원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키네이터 소개

세 명의 프랑스인 개발자가 개발한 스무고개 게임입니다.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하여 스무고개를 통해 유저들이 생각한 것을 맞히는 인공지능의 일종입니다.

 

플레이 방법은 플레이어가 실존 인물이나 캐릭터 등을 생각 후 지니가 예, 그럴 겁니다, 모르겠습니다, 아닐 겁니다, 아니요의 5가지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가면서 플레이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키네이터 홈페이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아키네이터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아키네이터 바로가기

https://kr.akinator.com/

아키네이터 원리

아키네이터의 원리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으로 큰 범위에서 자주 나온 캐릭터의 특성을 위주로 질문하다가 범위를 점점 축소해 나가는 원리입니다. 그리고 답에 근접했을 때 정답을 제시하여 끝낸다고 합니다.

 

첫 질문 이 대부분 "사람입니까?", "현실에 존재합니까?", "남성/여성입니까?"처럼 명확하게 구분되는 질문인 것은 범위를 축소해나가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플레이어가 제시한 모든 답변을 100% 믿지는 않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몇 개 틀린다 한들 그 특징을 무시한 채 맞추기도 하고, 답이 잘 안 나온다 싶으면 재확인을 위해 전에 했던 비슷한 질문을 하는 경우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캐릭터는 oo입니까?"라고 대놓고 물어보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해도 몇 개의 질문을 더 던지기도 합니다. 같은 캐릭터라도 사람이 보기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어떤 작품을 보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특징이 애매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변형이 많은 프렌차이즈일수록 이 경향이 심한데, 소설로 보냐, 영화로 보냐, 애니로 보냐, 심지어는 원작은 안 보고 2차 창작물만 보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같은 질문도 충분히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키네이터는 이 점에 착안해서 응답 일치율이 높은 질문을 우선하며 일치율이 낮은 질문은 확인사살용이나 데이터 수집용으로만 활용합니다.

 

사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것은 시스템의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얻어내도록 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지금까지의 질문으로 보았을 때 아키네이터가 캐릭터를 정확히 특정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정답을 맞히기 직전에 2~3개의 정도의 뜬금없는 질문을 던질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키네이터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답이나, 애매한 질문들로 인해 답이 틀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공식 개발진에 의하면, 아키네이터의 원리로 Limul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하고 있는 알고리즘은 본사에서 제작된 것이며, 여기엔 약간의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스무고개 사이트인 아키네이터와 아키네이터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잘 맞추니 심심풀이용으로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